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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서울 도심서 타본 자율주행차, 알아서 멈추고 피하고 '척척'

등록 2018.06.17 19:28 / 수정 2018.06.17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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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자율주행차가 우리 도로를 달릴 날이 머지 않았다는데, 아직은 실감이 나지 않으시죠? 오늘 서울 도심에서 시민들이 직접 타볼 수 있는 체험 행사가 열렸습니다.

최윤정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속도를 내며 잘 달려나가는 자동차. 겉으로 보면 차이를 모르지만, 자율운전차의 운전자는 핸들에서 손을 뗀 상태입니다. 자율운전차량입니다. 직접 타보겠습니다. 끼어들기 차량이 나타나자 알아서 감속하고, 보행자 모형이 나타나자 갑자기 멈춥니다.

교통신호에 따라 교차로를 통과하고, 장애물을 회피하는 등 돌발상황에도 적절하게 대응합니다. 오늘 처음 자율주행차를 타본 시민들도 신기하다는 반응입니다.

정윤호 / 서울시 서초동
"혼자서 움직이는 게 신기하긴 했는데 차가 고장나면 다칠수도 있으니까 무서웠어요"

오늘 체험행사에는 현대자동차와 한국과학기술원 등이 개발 중인 자율주행차 7대가 동원됐습니다. 국토교통부는 2020년 자율주행차 상용화를 위해, 현재 46대의 자율주행차가 임시 운행허가를 받아 실제 도로에서 시험운행을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안전에 대한 매뉴얼 기준을 마련해주고 혹시 있을지 모르는 사고 대비해서 보험과 같은 제도 정비하는 것이…"

국토부는 자율주행차의 사고 상황에 대비해 차량 보유자와 제조사 간의 책임 배분 등을 명확히 하는 방안도 마련 중입니다.

TV조선 최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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