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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경찰, '한나라·새누리 댓글조작' 수사 착수…27명 수사관 투입

등록 2018.06.19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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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자유한국당 전신인 한나라당과 새누리당이 자동입력프로그램 '매크로'를 이용해 여론 조작을 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수사에 나섰다.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오늘 오후 2시 고발장을 제출한 더불어민주당 측 관계자를 불러 보충조사를 했다고 전했다.

민주당은 "한나라당이 2006년부터 매크로를 이용해 포털사이트에 댓글을 다는 등 여론을 조작한 정황이 드러났다"며 검찰에 고발장을 제출한 바 있다. 민주당은 2014년 지방선거에서도 새누리당이 매크로를 이용해 가짜뉴스를 유포한 정황이 있다고 주장했다.

서울중앙지검은 당초 이 사건을 종로경찰서로 내려보냈지만 사건의 규모 등을 감안해 서울청 사이버수사대로 이첩했다.

경찰은 서울청 사이버수사대 2개 팀 외에도 지능범죄수사대 2개 팀을 지원해 총 27명 규모의 수사팀을 편성했다.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 수사팀은 초기 13명으로 시작했고, 이후 야권에서 부실수사 비판과 특검 도입 주장이 나오자 36명으로 확대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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