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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드래곤보트 남북단일팀, 자카르타 찍고 미국 방문 추진

등록 2018.06.19 21:43 / 수정 2018.06.19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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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북이 아시안게임 일부 종목에서 단일팀을 구성하기로 했는데, 그 시작은 카누 종목이 될 것 같습니다. 아시안게임 뿐만 아니라, 선수권대회에서도 하나된 팀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다솜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소리에 맞춰 힘차게 노를 젓는 10여명의 선수들, 그야말로 팔이 빠질듯 전력질주합니다. 용 모양으로 장식한 배를 타고 속도를 겨루는 카누 드래곤보트입니다.

대한카누연맹이 자카르타 아시안게임에서 드래곤보트 남북단일팀 결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용빈
"현실적으로 할 수 있는 종목이 카누 라는 것을 북측에 전달했고 북측도 거기에 대해서 잘 알고 있다고 알고 있어..." 

남북 각각 16명을 5종목에 출전시킬 예정인데, 우리 측 선수 구성은 지난주 확정 돼 이미 맹훈련에 돌입했습니다.

북한 카누연맹은 아시아에서 두 번째로 오래된 역사를 가지고 있는 만큼, 경쟁력도 있습니다.

신성우
"하나가 되서 최선을 다해서 자카르타 아시아대회에서 금빛 물살을 가를 예정입니다"

단순 이벤트에 그치지 않고 오는 9월 미국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 출전도 추진하겠다고 했습니다.

미북 정상회담 이후 북한 선수들이 처음으로 미국 땅을 밟는 세계평화의 장을 만들겠다는 각오입니다.

김용빈
"트럼프는 비자 결정을 해줄 것이고 북한도 평화에 대한 적극적인게 있어서 함께 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국제카누연맹은 다음달 북한을 방문해 남북단일팀 결성에 대해 협의할 예정입니다.

TV조선 이다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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