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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김정은, 中 개혁개방 시찰…경제제재 해제 등 논의한듯

등록 2018.06.21 21:09 / 수정 2018.06.21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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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 김정은위원장이 그제와 어제 중국을 방문한 소식을 북한 매체들이 아주 상세하게 전하고 있는데 그 표현을 그대로 빌면 "중국과 전략 전술적 협동을 강화했다"라는 겁니다. 경제사령탑인 박봉주 내각 총리와 함께 경제 시찰을 하기도 했는데, 중국은 북한이 국정의 중심을 경제 건설로 바꿨다며 환영했습니다.

이채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붉은 원피스를 입은 리설주를 대동하고 베이징 궤도교통지휘센터와 주중 북한 대사관을 둘러봅니다.

경제사령탑인 내각 총리 박봉주와 당 부위원장 박태성도 동행했습니다. 싱가포르에 이어 두 번째 경제 시찰입니다.

김정은은 싱가포르에서도 마리나베이샌즈 호텔 57층의 스카이파크를 방문했습니다. 중국은 북한이 경제 건설로 국정 중심을 바꿨다며 환영했습니다.

북한 매체는 중국과 전략 전술적 협동 강화 문제를 토의했다고 했습니다.

조선중앙TV
"절박한 국제문제들에 대한 신중한 의견교환이 있었으며 새로운 정세 하에서 두 당, 두 나라사이의 전략전술적협동을 더욱 강화해나가기 위한 문제들이 토의되었습니다."

미국의 비핵화 압박에 대한 공동 대응은 물론 대북제재 해제를 포함한 경제발전 계획을 공유한 것으로 보입니다.

주재우
"이번 3차 방중에선 한반도 비핵화 문제에 대해서 김정은 자체가 스스로 의견 제시 하지 않았다. 대신 사회주의 건설 현대화, 그런 경제 협력에 대해서 양국 논의가 있었던 것 같다."

김정은이 중국과의 밀월 관계를 강화하며 미국의 비핵화 속도전 압박을 피해가는 전략을 선택한 것이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TV조선 이채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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