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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文대통령, 러시아 순방 시작…韓 대통령으론 첫 하원 연설

등록 2018.06.21 21:13 / 수정 2018.06.21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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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러시아를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이 조금 전 대한민국 대통령으론 처음으로 러시아 하원에서 연설을 했습니다. 순방 이틀째인 내일은 푸틴 대통령과 세번째 정상회담을 합니다.

신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러시아 순방 첫 일정으로 하원 연설에 나선 문재인 대통령은 한반도에 역사적인 대전환이 일어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남북미는 전쟁과 적대의 어두운 시간을 뒤로 하고 평화와 협력의 시대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한반도에 평화 체제가 구축되면 러시아와의 경제협력도 본격화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남북 경제협력이 본격화될 것이며, 러시아와의 3각 협력으로 확대될 것입니다"

문 대통령은 구체적 경협 방안으로 철도와 가스, 전력 등 9개 분야를 중심으로 한 '나인 브릿지' 전략을 제안했습니다.

러시아 하원에서의 연설은 대한민국 대통령으로 처음입니다. 잠시 뒤엔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총리를 면담합니다.

문 대통령은 내일 푸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공조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TV조선 신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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