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태국 소년들, 종유석 맺힌 물로 열흘 버텼다

등록 2018.07.04 21:39 / 수정 2018.07.04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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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동굴에서 기적적으로 생존이 확인된 태국 소년들은 종유석과 천장에 맺힌 물방울로 열흘을 버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국적 탐사대의 헌신적 노력도 있었는데 권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쳐보이지만 건강한 모습의 소년들.

'종유석 맺힌 물로 열흘 버텼다'

암흑 속에서도 코치의 말에 따라 에너지를 허비하지 않도록 최대한 활동을 자제했습니다. 또 바닥의 물 대신 종유석과 천장에 맺힌 물로 열흘을 버텼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아이들이 갖고 있던 과자를 먹으며 견뎠다는 말도 있지만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김용환/ 세브란스 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물을 마시지 않으면) 저혈량성 쇼크가 오게 됩니다. 증류수가 동굴에서 떨어지니까...마시는 것으로 생존...."

'전설적 잠수사' 수색 빛났다. 영국 출신 리처드 스탠턴과 존 볼랜던. 수심 70m에서 10㎞를 헤엄치고 무려 36시간 동안 물 속에서 지낸 전설적 기록을 갖고 있는 세계적 잠수사입니다.

동굴 속 바닥을 기고 급류 속을 수 킬로미터 헤엄쳐 생존 소식을 알렸습니다. 여기에 희망을 놓지 않고 수색한 1천명의 다국적 구조대.

탕 시아오롱 / 중국 구조단원
"가장 힘든 점은 잠수부가 혼자 다이빙하는 것이 아니라 잠수 경험이 전혀 없는 아이를 함께 데리고 나와야 한다는 겁니다."

이제 남은 건 무사 생환입니다. 동굴 속 고인 빗물을 최대한 빼낸 뒤 신속히 구조한다는 방침이지만, 비가 더 내릴 수 있어 기적의 생환은 이제 하늘에 달렸습니다.

TV조선 권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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