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회의론 진화 나선 트럼프 "김정은, 계약 존중할 것"…中엔 경고

등록 2018.07.10 21:07 / 수정 2018.07.10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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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방북 이후 침묵을 지키고 있던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첫 반응을 내왔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은 우리가 나눈 악수를 존중할 것이다" 라고 말했습니다. 희망사항임과 동시에 점잖은 표현의 압박으로 보입니다.

유지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과의 신뢰를 언급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서 "김정은이 우리가 서명한 계약, 더 중요하게는 우리가 나눈 악수를 존중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습니다.

폼페이오 방북이 빈손에 그쳤다는 미국 조야의 회의론을 진화하고 미북대화를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한 겁니다. 동시에 북한에 대해선 비핵화 약속을 지킬 것을 우회적으로 압박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폼페이오 장관도 가세했습니다.

폼페이오 / 美국무장관
"갈 길이 멀지만 솔직히 말해 김 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직접 한 약속은 여전할 뿐 아니라 더욱 강화됐습니다."

반면, 중국에 대해선 경고장을 날렸습니다. "미중 무역분쟁 때문에 중국이 북한에 부정적 압력을 가하고 있는 것인지도 모른다"고 중국 배후론을 다시 거론한 겁니다.

협상이 결렬되면 북한에 대한 최대압박은 물론 중국에도 책임을 묻겠다는 의도로 파악됩니다. 이에 대해 중국은 "미북회담 결과를 중국과 연계하는 것은 전혀 근거가 없다"며 중국 배후론을 일축했습니다.

미북 고위급 대화가 기대만큼 성과를 거두지 못한 상황에서 미중 무역분쟁 불똥까지 튀며 비핵화 협상이 한층 더 복잡해지고 있습니다.

TV조선 유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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