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야생버섯, 아예 손대지 마세요"…장마철 '독버섯 주의보'

등록 2018.07.10 21:24 / 수정 2018.07.10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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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버섯은 비가 온 뒤에 쑤욱 자랍니다. 바로 이맘 때지요. 그런데 이런 버섯을 등산 중에 발견해 먹다가 중독 사고로 이어지는 일이 종종 있습니다. 눈으로 봐선 독버섯과 식용 버섯을 구분하기 어려운데요, 야생버섯은 아예 손대지 않는게 상책이라고 합니다.

정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표적인 웰빙식품 버섯. 등산길에도 쉽게 보입니다. 식용버섯과 독버섯을 구분할 수 있는 지, 시민들에게 물어봤습니다.

최수진 / 서울 후암동
"좀 생긴 게 예쁘게 생겨서 먹기에는 좀 안 될 것 같은" (독버섯입니다) "아~"

박은정 / 서울 목동
"비슷해서 좀 어려운 것 같아요. 고를 때 좀 헷갈리는 것 같아요."

국내에 자라는 버섯은 1900여 종입니다. 이 가운데 먹을 수 있는 건 20% 쯤인 400여 종에 불과합니다. 노란다발은 식용인 개암버섯과 비슷해 종종 중독 사고를 일으킵니다. 독성이 강한 붉은사슴뿔버섯은 어린 영지버섯과 생김새가 흡사합니다.

석순자 / 버섯 전문가
"버섯의 색깔이 화려한 것은 독버섯이고, 벌레가 먹은 것은 식용버섯이라는 속설은 믿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독버섯 중독 사고는 장마가 시작되는 7월부터 10월 사이에 집중적으로 일어납니다. 최근 5년동안 7명이, 독버섯을 먹고 목숨을 잃었습니다.

손창환 / 서울아산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섭취 후에 수 시간이 지나서 구토라든가 설사, 복통, 어지러움, 손발 저림들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전문가들은, 야생버섯은 아예 만지지도 말고, 재배한 버섯만 먹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TV조선 정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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