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태국 동굴 소년들, 17일 만에 밖으로…기적같은 전원 구조

등록 2018.07.11 07:34 / 수정 2018.07.11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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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태국 동굴에 갇혔던 13명이 구조 사흘만에 모두 생환했습니다. 길고 미로 같은 동굴도 마다하지 않은 태국 네이비실과 각국 전문가의 활약으로 기적을 만들었습니다.

송지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잠수부들과 의사들이 동굴 밖으로 모습을 드러내자 환호와 박수가 쏟아집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길게는 17일간 탐루엉 동굴에 갇혔던 유소년 축구팀 소년들과 코치 등 13명 전원이 무사히 구출됐습니다.

와이몬 파차로엔 / 자원봉사자
"13명의 야생 멧돼지 팀원들이 모두 나와서 감사하고 너무 행복합니다. 사과도 드리고 물, 음식 모든 걸 드리고 싶어요."

기적과 같은 생환엔 전세계 각계 전문가들의 활약이 있었습니다. 먼저 영국의 전문 잠수사들이 동굴 속을 기고 헤엄친 끝에 소년들을 발견했습니다.

이어 미군 구조대원과 태국 해군 다이버 90여명이 깜깜한 동굴 속 거센 물살을 헤치며 구조 계획을 실행에 옮겼습니다.

특히 잠수하는 의사로 알려진 호주의 리처드 해리스 씨가 발견 직후부터 아이들의 곁에서 건강을 돌보며 구조 순위를 정했던 것도 결정적이었습니다.

제사다 초크담롱수크 / 태국 보건장관
"(일부가 폐감염과 상처 등을 입었지만) 아무도 열이 나지 않고 스스로 일어나 움직일 정도입니다."

작업 도중 산소 부족으로 목숨을 잃은 태국 잠수부 1명이 유일한 희생자. 소년들은 앞으로 1주일간 병원에 머물며 치료와 회복을 할 예정인 가운데, 엑까뽄 코치는 동굴에서 쓴 손편지로 부모들에게 사죄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TV조선 송지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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