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류샤오보 부인 가택연금 풀려 '독일행'…中, 무역전쟁 위한 포석

등록 2018.07.11 08:11 / 수정 2018.07.11 09:44

  •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앵커]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류샤오보의 부인 류샤가, 8년 만에 가택연금에서 풀려났습니다. 중국이 갑작스레 류샤를 석방한 건, 미국과의 무역전쟁에서, 유럽을 우군으로 끌어들이기 위한 포석으로 해석됩니다.

송지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고 류샤오보의 부인 류샤가 핀란드를 거쳐 독일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류샤는 류사오보가 노벨상 수상자로 선정된 2010년 이후 가택연금 상태에 놓였는데, 현지시간 10일 가택연금에서 풀려나 독일로 떠났습니다.

화춘잉 / 중국 외교부 대변인
"류샤는 치료차 본인 의지로 독일행을 택했습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도 중국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류샤가 중국을 떠났으며 가족은 동행하지 않았다고 보도했습니다. 류사는 지난해 류샤오보가 숨지자 독일로 떠날 수 있도록 중국 당국에 요청했으나 거절당했습니다.

그동안 류샤 출국 허용 요구에 귀를 막아온 중국 당국이 돌연 태도를 바꾼 배경에는 미중 무역전쟁이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중국이 우군이 필요한 상황에서 독일 등 유럽의 지지를 얻으려는 의도라는 겁니다.

특히 류샤의 독일행 소식은 리커창 중국 총리가 독일을 방문하고 있는 중 나와 눈길을 끌었습니다. 리 총리는 앞서 메르켈 독일 총리와 회담을 갖고 자유무역의 기치 아래 서로 협력해 미국에 맞서기로 했습니다.

tv조선 송지욱입니다.

* 뉴스제보 : 이메일(tvchosun@chosun.com), 카카오톡(tv조선제보), 전화(1661-0190)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TV조선이 직접 편집하는 뉴스를 네이버에서도 확인하세요.

최신뉴스

연관뉴스

많이 본 뉴스

C브라더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