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5개월째 '고용 쇼크'…6월 취업자 증가 10만명 턱걸이

등록 2018.07.11 21:01 / 수정 2018.07.11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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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 와중에 국내 일자리 상황에도 계속 빨간불이 켜져 있습니다. 지난달 취업자 수 증가폭이 10만 명 대에 턱걸이했습니다. 지난 1월만 해도 30만명을 훌쩍 넘기던 취업자수 증가가, 5개월째 10만 명 안팎에 머물고 있는 겁니다. 이제 '고용 쇼크'가 만성화, 구조화 되고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어서 송병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형광섬유를 만드는 중소기업입니다. 기술력은 해외에서도 인정받았지만, 중국 기업의 공세와 내수 부진으로, 일자리를 늘릴 여력이 없습니다.

최상석 / 중소기업 대표
"수익을 내지 못하기 때문에 (사람을) 뽑을 수 없는 그런 입장입니다."

고용 절벽은 통계로도 확인됩니다. 지난달 취업자 수는 작년 6월에 비해 10만6천 명이 늘어나는데 그쳤습니다. 취업자 수 증가가 10만명 안팎에 그친 게 벌써 5개월째입니다.

이런 고용쇼크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처음입니다. 제조업 취업자는 12만6천 명이 줄면서 석 달 연속으로 감소했고, 학원 등 교육업에서도 10만7천 명 등이 줄었습니다.

특히 지난달에는 폭설이나 폭우처럼 고용에 부정적인 날씨 요인이 없었는데도, 고용상황은 부진을 이어간 겁니다. 정부는 인구구조를 탓합니다.

빈현준 / 통계청 고용통계과장
"인구구조적인 측면에서 향후 우리 취업자 수 증가도 이런 부분들을 조금은 감안해서 해석할 필요가 있지 않나…."

실업자 수도 비상입니다.

실업률은 3.7%로, 지난해보다 0.1%P 낮아졌지만, 실업자 수는 103만4천 명으로, 6개월 연속 100만 명을 넘겼습니다.

정부는 긴급점검회의를 열었지만, 뚜렷한 대책을 내놓지는 못했습니다.

TV조선 송병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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