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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CNN "트럼프, 김정은에 '로켓맨' 별명 유래 직접 알려줬다"

등록 2018.07.11 21:37 / 수정 2018.07.11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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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CNN 방송이 미북 회담 뒷이야기들을 보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의 별명, 로켓맨이 어디서 유래했는지, 직접 알려줬다고 전했습니다. 또, 백악관 내부에서, 폼페이오의 3차 방북은 최악으로 평가한다는 소식도 덧붙였습니다.

권은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에게 붙인 별명.

도널드 트럼프/美 대통령 (지난해 9월)
"로켓맨을 진작에 잘 다뤘어야 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엘튼 존의 노래 로켓맨에서 이 별명을 생각해 냈다는 사실을 김 위원장에게 직접 설명했다고 미 CNN방송이 전했습니다. 이 별명이 기분 나빴느냐고 묻자 김 위원장은 아니라고 답했다고 이 방송은 덧붙였습니다.

CNN은 대화가 이뤄진 장소는 밝히지 않았지만 지난달 미북 정상회담으로 추정됩니다. 트럼프는 또 이 노래를 들어본 적이 없다고 하자 김 위원장에게 CD 선물도 약속했다는 겁니다.

폼페이오 장관의 지난 6일 방북때 CD를 들고 갔지만, 김 위원장 면담이 이뤄지지 않아 전달되지는 못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美 대통령
"방북단이 음반을 주진 않았지만 일정한 시기에 전달될 겁니다. 나는 그에게 줄 작은 선물을 가지고 있습니다. "

하지만 백악관 분위기는 약속된 김정은 면담이 이뤄지지 않는 등 이번 방북이 최악으로 진행됐다는 것이라고 CNN은 전했습니다.

TV조선 권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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