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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홍영표 "삼성, 협력업체 쥐어짜 세계 1위 됐다" 비판

등록 2018.07.13 21:29 / 수정 2018.07.13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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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인도에서 삼성 이재용 부회장을 만나 투자 확대를 당부한 게 불과 나흘 전인데,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홍영표 원내대표는 "협력업체를 쥐어짜서 세계 1위가 됐다"며 삼성을 정면 비판했습니다.

주원진 기자가 홍원내대표의 발언을 자세히 전하겠습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가 여성 경제인 포럼에서 "삼성은 협력업체를 쥐어짜서 세계 1위가 됐다"고 비판했습니다.

홍 원내대표는 "삼성이 1년에 60조원을 벌려고 1,2,3차 협력업체들을 쥐어짰다"며 "그 혜택은 삼성에 있는 사람들에게 돌아갔다"고 말했습니다. "삼성이 작년에 번 순이익 60조원 가운데 20조원만 풀어도 200만명에게 천만원씩 더 줄 수 있었다"고도 말했습니다.

홍영표
"한국경제의 체질 개선에 있습니다. 그런데도 마치 소득주도 성장 때문에 고용 쇼크가 발생했다는 지적은 결코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 

재계와 전문가들은 홍 원내대표의 발언을 두고 "회사 성장은 여러 요인으로 이뤄지는건데 한쪽으로만 치우쳐 평가하고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이병태 / 카이스트 교수
"쥐어짜서 세계 1등이 될 수 있다면 모든 기업은 그것을 할 겁니다. 경제 원리에 부합하지 않는 반기업 선동을 집권여당의 원내대표하고"

앞서 인도를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만나 "한국에서도 더 많이 투자하고 일자리를 더 많이 만들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TV조선 주원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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