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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연예계 '금손'? 주목받는 '화가' 하정우·이재진

등록 2018.07.15 19:37 / 수정 2018.07.15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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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노래와 연기로 대중에게 사랑 받는 연예인들이 이젠 그림에까지 활동을 넓히고 있습니다. 연예인으로서 명성이 오히려 그림 실력을 가린다는 평가까지 나옵니다.

이루라 기자입니다.

[리포트]
그림 속 파도 치는 바다를 바라보는 젊은 남성, 익숙한 얼굴입니다.

"(굉장히 낯익은 분 같은데요?) 지금 이 전시장에 '한조'라는 이름으로 진행 중인데, 이재진씨죠. 우리가 아는 젝스키스.."

90년대 아이돌 '젝스키스'의 멤버 이재진씨가 '한조'로 개명하고, 화가로서 첫 개인전을 연 겁니다. 그림 대부분에 등장하는 인물은 여동생! 치마주름이며 손등 핏줄까지 사실적으로 묘사했습니다.

황재연 / 화가(한조 스승)
"(한조씨가) 어렸을 때 어머니 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셨어요. 그래서 여동생에 대한 애착이라든지 그런 게 남달랐고..."

어릴 적 만화 그리기 소질을 살려 4년 전 회화 특강에 나간 뒤 화가로 나선 겁니다. 개명까지 했지만, 팬들이 놓칠 리 없습니다.

엠마 / 대만 관광객
"그림 실력이 대단한 것 같아요. (팬인데) 이 전시회 보러 대만에서 왔어요."

배우 하정우씨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개인전을 열 정도로 다작 화가. 괴기스럽고 익살스러운 모습에 잠시 매료되는데,

김문진 / 부산
"하정우씨만의 느낌이 있는 것 같고요. 화가로서의 활동도 많이 하셨으면 좋겠어요."

작품이 경매에서 1400만원에 낙찰된 적도 있습니다. 이른바 연예계의 금손들, 취미를 넘어 자신만의 예술세계를 구축합니다.

TV조선 이루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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