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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살수차 돌리고 쿨매트 깔고…'가마솥 더위' 탈출기

등록 2018.07.16 21:11 / 수정 2018.07.16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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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사람들은 뜨거운 태양을 조금이라도 피할 수 있는 곳을 찾아 나섰고, 지방자치단체들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도로에 물을 뿌리고 저소득층 주민을 위한 갖가지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김주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낮 최고 기온 37도를 보인 대구. 프라이팬 위에 계란이 익고, 고무 슬리퍼도 녹아 내리고, 대구와 아프리카를 합성한 이른바 '대프리카' 조형물은 대구의 무더위 날씨 그대로입니다.

정임진
"슬리퍼가 더운 아스팔트 위에 달라붙는 모습 보니까 정말 웃겨요"

한여름에도 얼음이 어는 '얼음골' 계곡,

"하 너무 차가워. 얼음 같아요."

이곳에서 폭염은 다른 나라 얘기입니다. 온도계를 대자 금새 0도로 내려갑니다.

김은숙
"여기 도착하는 순간 이 냉장고 속에 들어온 것처럼 시원한 바람이 불어서 정말 상쾌했구요"

서울 지자체들도 갖은 방법을 동원합니다. 이 구청에선 살수차 3대로 주요도로에 50여 톤의 물을 뿌려 도로 표면온도를 낮췄습니다.

폭염 취약계층인 독거 어르신과 다문화가정에는 '쿨박스'가 배달됐습니다.

(똑똑똑)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쿨토시와 쿨매트 등 더위를 식히는 용품들이 보기만 해도 시원합니다.

신향란
"오늘 이렇게 시원한거 여러가지 물건 갖다줘서 너무나 감사하고…"

엿새째 폭염특보가 내려진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엔 오늘 하루 6만 5천명이 몰렸습니다.

TV조선 김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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