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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밤에도 푹푹 쪄요" 열대야 피해 한강 찾은 시민들

등록 2018.07.16 21:12 / 수정 2018.07.16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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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렇게 가마솥 더위가 밤까지 계속되면서 좀처럼 밤잠을 이루기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인지 아예 야외로 나와서 더위를 피하는 분들이 많다고 하는데, 여의도 한강공원으로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백연상 기자, 아직도 바깥 날씨가 많이 덥죠?

[리포트]
네 지금 시각이 밤 9시가 넘었지만 현재 온도는 28.3도를 가리키고 있습니다. 서울은 열대야를 피해갈 것이라고 예보됐지만 버금가는 더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안효기
"요새 열대야란 말 많이 도는데, 한강 와서 강바람 맞으니까 시원하고 좋네요."

가족, 연인, 그리고 친구들과 마주보고 이야기를 나누고 준비해온 음식을 먹고 음료수를 마시며 더위를 잠시나마 잊습니다.

임현구
"너무 더워서 일찍부터 나와 가지고 강바람도 쐬고 치킨이랑 맥주도 즐길겸 나왔습니다."

한낮의 열기가 밤까지 이어지면서 강원과 양양 등 해안지방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흘째 이어지는 등 전국이 그야말로 찜통입니다. 열대야는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될 때를 뜻하는데, 해마다 열대야가 7월 23일쯤에 시작했던 데 비해 올해는 11일 가량 일찍 시작했습니다.

자전거를 타거나 강변을 걸으며 '이열치열 ' 더위와 맞서는 시민도 있습니다. 

김이삭
"자전거 좋아하기도 해서 한강에 사람들도 많고 시원한 강바람 좀 맡고 싶어서 나왔습니다"

기상청은 당분간 폭염과 열대야가 이어지겠다며 온열질환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TV조선 백연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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