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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필리핀서 또 한국인에 총격 사건…남성 1명 부상

등록 2018.07.16 21:41 / 수정 2018.07.16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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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필리핀에서 또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총격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괴한이 쏜 총에 맞은 40대 남성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엄성섭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제 새벽 1시30분쯤 필리핀 수도 마닐라시 델필라 거리의 한 호텔 앞에서 한국인 관광객 48살 A씨가 괴한이 쏜 총에 왼쪽 정강이를 맞아 근처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씨가 택시에 탑승하는 순간, 오토바이를 탄 괴한 2명이 다가와 문을 열려고 했고, 이에 A씨가 곧바로 반대쪽 문으로 달아나다가 헬멧을 쓴 괴한들의 총격을 받았습니다. 용의자들은 곧바로 달아났고, 택시 운전기사도 사라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범인들이 피해자에게 권총을 3∼4발 발사해 그중 한 발이 피해자 좌측 정강이에 맞았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국내로 귀국해 치료받기를 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지 경찰은 일단 금품을 노린 강도의 소행으로 보고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마닐라에서는 앞서 지난 5월에도 한국인 김모 씨가 괴한이 쏜 총에 맞아 숨졌습니다.

TV조선 엄성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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