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하루 만에 말바꾼 트럼프 "러시아가 미국 대선에 개입"

등록 2018.07.18 08:09 / 수정 2018.07.18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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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트럼프 대통령이 하루 만에 '러시아가 미국 대선에 개입했다'고 말을 바꿨습니다. 푸틴과 정상회담 결과를 놓고 언론은 물론 공화당에서도 비판이 쏟아졌기 때문입니다.

이태형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제 미러 정상회담에서 두 정상은 지난 2016년 러시아의 미국 대선개입 의혹에 대해 한 목소리로 부인했습니다.

그런데 하루 만에 트럼프 대통령이 말을 뒤집었습니다.

"러시아가 2016년 선거에 개입했다는 정보당국의 결론을 받아들인다고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푸틴 앞에서는 대선 개입 의혹을 문제 삼지 않다가 여야 할 것 없이 집중 비난을 받자 서둘러 진화에 나선 겁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발언에 실수가 있었다고 주장하면서도 언론이 정상회담 성과를 외면한다고 비판했습니다.

트럼프의 저자세 미러 정상회담이 비판을 받는 가운데, 친 트럼프 성향의 폭스뉴스 앵커는 푸틴에게 돌직구를 던졌습니다.

푸틴 대통령의 면전에서 정적들이 결국에 죽었다고 지적한 겁니다.

(푸틴 대통령의 정적들은 왜 그렇게 공격을 많이 받은 겁니까)
"우리 모두는 많은 정치적 라이벌이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도 많은 정치적 라이벌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들이 결국에 죽지는 않았습니다)

미 언론은 트럼프 대통령이 외면했던 문제에 대해 뉴스 앵커가 푸틴 대통령을 몰아붙였다고 평가했습니다.

tv조선 이태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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