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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갈등설' 김동연-장하성, '정례 조찬회동' 갖는다

등록 2018.07.18 19:30 / 수정 2018.07.18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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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 (왼쪽), 김동연 경제부총리 (오른쪽) / 조선일보 DB

'갈등설'이 제기됐던 김동연 경제부총리와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이 격주로 정례 조찬회동을 갖기로 한 것으로 18일 전해졌다.

어려운 경제상황을 감안해 문재인정부 '경제 투톱'인 두 사람이 갈등설을 뒤로 하고 의기투합에 나선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이날 "장 실장과 김 부총리가 지난 6일 서울 모처에서 첫 조찬 회동을 했다"며 "격주로 조찬을 겸한 정례 모임을 가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난 6일은 장 실장의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장 인선 개입 의혹이 제기된 이튿날이다.

장 실장은 당시 청와대 현안점검회의에 불참해 배경을 두고 여러 관측이 나왔었다.

두 사람은 그동안 최저임금 인상 등 경제정책 방향을 두고 수차례 이견을 보였다.

장 실장은 최저임금 인상을 통한 소득주도성장을, 김 부총리는 최저임금 인상의 속도조절을 주장하면서 불화설이 돌기도 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두 사람 모두 엇박자를 내는 게 좋지 않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정례 회동을 통해 이견을 좁혀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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