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단독] 해외 수출 미사일 '해성' 개량형, 현지 평가서 명중률 '0' 망신

등록 2018.07.18 21:11 / 수정 2018.07.19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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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 추락한 마린온과 함께 점검해 봐야 할 국산 무기가 하나 더 있습니다. 우리 손으로 만든 신형 함대함 미사일이 최근 남미 국가에 수출됐는데, 대통령이 보는 앞에서 한 발도 목표에 맞추지 못하는 망신을 당했다고 합니다. 

국내에서는 명중률 100%의 명품 무기로 불렸는데 왜 이런 일이 벌어졌는지 안형영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리포트]
우리 해군이 운용중인 함대함 미사일 해성입니다. 사거리 180km 이상에 바다를 스치듯 비행하면서 적의 레이더를 피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해성 제작업체는 최근 해성 개량형 10여발을 남미의 한 국가에 수출했습니다. 해성의 사거리를 좀 더 늘리고 주파수를 현지에 맞게 맞춘 업그레드 버전입니다. 이 국가는 곧바로 대통령이 지켜보는 자리에서 2발을 시험 발사했습니다. 하지만 모두 표적을 명중시키는 데 실패했습니다. 명중률 '0'입니다.

제작업체는 현지에 기술진을 급파해 원인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신종우 / 국방안보포럼 선임연구원
"여러가지 원인이 있겠지만 센서, 추진체 결함 등 기존 전력화된 해성 미사일에도 문제가 없는지 정밀 점검이 필요합니다."

해성은 2006년부터 전력화됐고, 수차례의 시험평가와 사격에서 100% 명중률을 보이면서 명품 무기로 꼽혀왔습니다. k-9자주포 폭발사고에 이어 수리온 추락, 그리고 해성 개량형 명중 실패까지, 국산 명품 무기들에 대한 종합적인 진단이 필요해 보입니다.

TV조선 안형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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