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폭염속 대청호 녹조 급속 확산…이젠 식수도 걱정

등록 2018.07.19 21:22 / 수정 2018.07.19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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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도 대한민국은 펄펄 끓었습니다. 경남 창녕이 38도를 넘었습니다. 이렇게 계속되는 폭염에, 이젠 식수도 걱정입니다. 충청권의 식수원인 대청호는 거의 녹조 배양실처럼 변했습니다.

이호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충북 옥천군의 대청호 상류입니다. 물빛이 온통 녹색입니다. 물 속은 한치앞도 보이지 않습니다.

유비현 / 충북 옥천군
"더 악화되면 붉은 색으로 변하는 것이 물의 색깔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지금 물색은 어때요?) 지금 물색은 진진초록으로..."

수면 곳곳에 녹조 알갱이가 뭉쳐 있습니다. 대청호 물을 떠보면 이렇게 색깔은 완전히 녹색을 띄고 있고, 손에도 이렇게 녹조 알갱이들이 묻어납니다. 냄새를 맡아보니 악취가 납니다.

녹조가 빠르게 번지는 건 폭염때문입니다. 호수 표면 수온은 32.5도까지 올랐습니다.

유재홍 / 충북 옥천군
"햇빛이 뜨거우니까 썩는거지. 한마디로 물이 썩는거지 뭐."

금강유역환경청 조사 결과, 대청호의 남조류 세포수는 1ml 당 866개로 1달 만에 9배가 늘었습니다. 조류 경보 '관심' 수준까지 접근했습니다.

서동일 / 충남대 환경공학과 교수
"높은 온도를 좋아하기 때문에 그런 온도가 계속 유지된다면 남조류가 늘어나는, 소위 말하는 녹조현상이 지속될..."

수자원공사는 조류 제거선과 수차를 가동해 대청호 녹조 제거작업을 시작했습니다.

TV조선 이호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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