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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폼페이오·강경화 "北 비핵화 위해 엄격한 대북제재 이행 필요"

등록 2018.07.21 13:15 / 수정 2018.07.21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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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경화 외교장관과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뉴욕에서 한미 외교장관 회담을 가진데 이어, 안보리 이사국들을 대상으로 공동 브리핑을 했습니다. 북한 비핵화까지 대북제재를 유지해야 한다고 뜻을 모았습니다.

이유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유엔 안보리 이사국들을 대상으로 열린 한미 두 나라의 공동브리핑.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안보리가 최종적이고 검증된 북한 비핵화를 위해 일치단결 돼 있다"며 엄격한 대북제재 이행을 강조했습니다.

마이크 폼페이오 / 美 국무장관
"제재가 이행되지 않는다면 성공적인 북한 비핵화 전망 역시 약해집니다."

또 북한 정권에 수익을 가져다주는 행동들이 모두 중단돼야 한다며 북한의 정유 제품 밀반입은 대북 제재 위반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마이크 폼페이오 / 美 국무장관
"북한이 최근 UN 안보리가 제한한 양 이상의 정유제품을 불법으로 반입하고 있습니다."

강경화 외교장관도 북한의 구체적인 행동을 견인해 내려면 국제사회가 하나의 목소리를 낼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강경화 / 외교장관
"그들(북한)은 거듭해서 완전한 비핵화에 대한 분명한 약속을 했습니다. 우리는 그들이 약속을 지키도록 할 겁니다."

다만 한국과 미국이 대북 제재완화를 논의하기 위해서는 북한의 실질적인 조치가 선행되어야 한다는데 뜻을 모은 반면 중국과 러시아는 비공개로 진행된 안보리 브리핑에서 미묘한 온도차를 보인 것으로 알려집니다.

앞서 미국은 안보리에서 "북한에 정제유 추가 공급을 금지해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중국과 러시아는 추가적인 정보를 검토할 시간이 필요하다며 제동을 걸었습니다.

TV조선 이유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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