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롯데, 중국서 백화점도 철수 검토…'사드 보복' 여파

등록 2018.07.30 21:37 / 수정 2018.07.30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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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롯데그룹이 중국에서 마트에 이어 백화점 사업도 철수할 전망입니다. 사드 보복 이후, 매출 감소를 견디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장동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롯데가 마트에 이어 이번엔 중국에 있는 백화점도 철수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현재 운영 중인 5개 점포 중 톈진과 웨이하이점 등 3곳이 우선 철수 대상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롯데그룹 관계자
"백화점 쪽도 여러가지로 어려움이 있다 보니까, 다양하게 저희가 방안들을 모색하고 있는... 중국 사업을 정리하는 부분에 있어서 이런저런 검토를..."

구체적으로는 임차 계약을 통해 점포의 영업권을 다른 기업에 넘기는 방식이 검토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백화점 철수가 이루어진다면 2008년 베이징을 시작으로 10년간 이어오던 롯데백화점의 중국 사업이 끝나게 됩니다.

이러한 결정에는 수감 상태에서 매주 사업 보고를 받아온 신동빈 회장의 의지도 반영됐다는 분석입니다.

롯데가 입은 사드 역풍의 타격은 백화점 뿐 아니라 여러 부문에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롯데마트는 올해 상반기 중국 베이징 등의 점포를 잇따라 현지 기업에 매각하며 사실상 철수했고, 롯데면세점 역시 내일을 마지막으로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철수합니다.

마트 영업손실과 면세점 매출 감소 등으로 롯데그룹이 본 손실액은 2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됩니다.

TV조선 장동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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