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이란 대통령, 北 리용호 만나 "미국, 못 믿을 나라"

등록 2018.08.09 07:37 / 수정 2018.08.09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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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란 대통령이 북한 외무상을 만나, 미국은 믿을 수 없는 나라라고 경고했습니다. 리용호 외무상은 미국과 비핵화 협상을 설명하며, 미국의 제재를 비판했습니다.

이유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현지시간 8일 이란 대통령 궁, 리용호 북한 외무상이 들어오자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이 반갑게 맞이합니다. 이란 국영방송은 리 외무상이 미북정상회담 이후 두달간 진행된 비핵화 협상에 대해 설명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리 외무상은 미국이 이란에 대한 제재를 부활시킨 것은 잘못됐다고 비판했습니다. 로하니 대통령은 미국이 핵합의에서 탈퇴한 것을 거론하며 "미국은 믿을 수 없고 신뢰가 낮은 나라"라고 날을 세웠습니다.

그러면서 우방끼리 관계를 발전시키자고 강조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이란과 북한의 우호관계 과시에 미국은 심기가 불편합니다. 

헤더 노어트 / 美 국무부 대변인 (지난 7일)
"미국은 이란 정권과 계속해서 대화하기 원합니다. 그들이 근본적인 변화를 가져올 의지가 있는지 확인할 겁니다."

이란은 북한이 요청해 리용호 외무상이 방문했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비핵화 협상이 지지부진한 가운데, 미국에 대한 경고성 방문이라는 해석도 나옵니다.

한편, 유엔주재 이란 대사는 오늘 '미국은 결의안을 지켰다는 이유로 세계를 처벌한다'고 비판했습니다. 코슈루 대사는 국제사회가 미국에 맞서 행동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TV조선 이유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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