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美, 8개월내 핵탄두 60~70% 이양 요구…北은 거절"

등록 2018.08.09 21:16 / 수정 2018.08.09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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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이 북한에 핵폐기 시간표를 제시했으나 북한이 거절했다고 미국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구체적인 내용은 이렇습니다. 북한 핵탄두 70%를 6에서 8개월 안에 미국측에 넘기라고 요구했는데 북한이 거절했다는 겁니다. 그리고 북한의 핵무기 보유현황을 자세히 밝히라고도 압박했지만 북한은 이 역시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이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의 방북 직후 '강도적 요구'라고 맹 비난한게 이걸 뜻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태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3차례 평양을 찾은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 지난 두 달 동안 구체적인 비핵화 로드맵을 여러차례 제시했다고 미 인터넷 매체 복스가 보도했습니다.

북한이 핵 탄두의 60~70%를 길게는 8개월 이내에 이양하고, 미국 또는 제 3국이 이를 확보해 북한으로부터 제거한다는 로드맵이라는 겁니다.

또 북한이 얼마나 많은 핵무기를 보유했는지, 핵탄두 보유량을 완전히 제출하도록 압박하고 있다고 이 매체는 전했습니다. 북한은 이같은 요구를 거절했으며, 불쾌감을 표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실제로 북한은 지난 5월 폼페이오 방북 직후 "강도적 이라는 표현까지 동원하며 미국을 비난하는 담화를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이 보도대로라면 미국은 빠른 속도의 비핵화를 압박하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마이크 폼페이오 / 美 국무장관 (25일)
"우리는 인내하는 외교를 하고 있지만, 이 협상을 한없이 질질 끌지는 않을 것입니다." 

니키 헤일리 미국 유엔대사도 확고한 미국의 요구를 전달했다며 비핵화 조치를 오래 기다리지는 않을 것이라고 북한을 압박했습니다.

TV조선 이태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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