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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보물선 사기 의혹' 전·현직 경영진 동시 소환

등록 2018.08.09 21:29 / 수정 2018.08.09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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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돈스코이호' 투자 사기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신일해양기술 전·현직 대표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경찰은 조사 결과에 따라,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신준명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돈스코이호의 가치를 부풀려 투자자를 모은 혐의를 받고 있는 최용석 신일해양기술 대표가 경찰에 출석합니다.

최용석 / 신일해양기술 대표
"죄송합니다."

최 대표에 이어 지난달 24일 사임한 류상미 전 대표도 경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류 전 대표는 신일해양기술의 실질적 운영자인 류승진 씨의 친누나입니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돈스코이호를 보물선이라 홍보한 이유와 핵심인사들의 그룹 내 역할 등을 집중 조사했습니다 .

앞서 최 대표는 혐의를 강하게 부인했습니다.

최용석 / 신일해양기술 대표
"신일그룹은 순수히 돈스코이호의 탐사와 발견 시 인양을 목적으로 설립..."

경찰은 지난달 구치소에 수감돼 있는 신일그룹 돈스코이호 국제거래소 대표인 유 모씨를 조사했고, 베트남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핵심인물 류승진 전 대표의 행방을 찾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압수물 분석 내용과 조사 결과에 따라, 참고인들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TV조선 신준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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