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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률 40%로 경제성 없다"던 월성1호기, 실제 이용률은 100%

등록 2018.08.09 21:32 / 수정 2018.08.09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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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 뉴스입니다. 정부는 지난 6월 '월성 원전 1호'기를 조기 폐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유는 낮은 가동률도 '경제성'이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는데, 검사를 위해 가동을 중단한 기간까지 계산에 포함시켜 사실을 왜곡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김미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한국수력원자력, 한수원이 월성1호기 폐쇄 직전 작성한 경제성 평가 용역 보고서입니다, 이용률이 54.4%를 넘으면 경제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이용률이 60%만 돼도 경제성은 220억 원으로 불어납니다.

한수원이 밝힌 지난 2015년 1월 부터 3년 동안 월성1호기의 평균 이용률은 57.5%입니다. 하지만 2016년에는 고장과 경주지진점검으로 이용율이 53%였고, 2017년에는 정비로 인한 가동중단으로 40%를 기록했습니다. 2015년은 이용률이 95%였습니다.

특히 2017년의 경우에도 가동중단 전까지 넉달간 평균 이용율은 100%가 넘습니다. 경제성 기준인 이용률 54.4%를 훌쩍 뛰어 넘는 수치입니다.

박대출 / 자유한국당 의원 (7월 25일 과방위 전체회의)
"허위 진단을 했습니다. 40.6%. 5월 28일부터 정기 검사를 한다고 가동을 안해놓고 그걸 전년도 이용률이라고 '경제성이 낮다' 그게 말이 되는 겁니까?"

민주당 권칠승 의원도 "월성1호기 수명연장 여부에 경제성이 중요한 것 중 하나인데 3년 만에 결과가 바뀌었다"며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김병준 한국당 비대위원장은 경주 한수원을 찾아 정부의 탈원전 정책을 비판했습니다.

한 한수원 관계자는 연료비가 LNG의 1/19인 원자력을 생산하면 국가 전체로 봤을 때 이익은 되지만, 한수원에는 안전 문제가 불거지면 정지 기간이 길어지 등의 이유로 이익이 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TV조선 김미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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