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캘리포니아 남부 산불 용의자 검거…"유죄 땐 종신형"

등록 2018.08.10 08:16 / 수정 2018.08.10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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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2만 명을 대피하게 만든 산불 방화 용의자가 체포됐습니다. 산불은, 트럼프 대통령까지 돕겠다고 했지만, 서울시 2배 면적을 태우고도 계속 번지고 있습니다.

이유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산불이 매섭게 타오르고 마을까지 덮친 불길을 잡기 위해 헬기에 군 수송기까지 진화작업에 투입됐습니다. 캘리포니아 남부 국유림에서 발화한 '홀리파이어'. 이 대형 산불을 놓은 방화 용의자가 체포됐습니다.

포레스트 고든 클락이라는 51세 남성으로, 두 건의 방화를 벌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정확한 방화 동기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현지 검사는 유죄가 인정될 경우 종신형을 받을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주민 2만여 명이 강제 대피한 이 지역 산불은 아직까지 진화율이 5%에 불과합니다. 폭염으로 인한 산불의 기세가 갈수록 악화되자 '나쁜 환경법'만 탓하던 트럼프 대통령도 입장을 바꿔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美 대통령
"나는 주정부에 재난을 선포하고 회복을 위해 연방정부의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캘리포니아에 매우 힘든 일이 일어났습니다."

10여 개의 산불이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한 캘리포니아는 소방관 1만 4천 명과 주 방위군 2천 3백 명을 투입해 비상근무에 돌입했습니다.

진화 비용만 7억7천만 달러, 지난해 보다 3배가 넘는 비용이 쓰였지만 이미 한 지역에서만 서울의 2배가 넘는 규모의 삼림이 파괴되는 등 피해규모는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습니다.

TV조선 이유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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