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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마드 편파수사 논란…경찰 "올해만 일베 53건 검거"

등록 2018.08.10 08:37 / 수정 2018.08.10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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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찰이 남성혐오 사이트 '워마드' 운영자에 대해 체포영장을 발부받았다는 소식 전해드렸는데, 이 운영자는 서른살 여성 강 모 씨로, 지난해 12월 출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이 여성 혐오를 조장하는 '일베'사이트와 비교해, 편파수사를 한다는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경찰은 반박했지만, 또 대규모 여성 시위가 열릴 것으로 보입니다.

이유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2월 워마드에 남자 목욕탕 아동 나체 불법촬영 사진이 올라왔습니다. 내사를 벌이던 경찰은 지난 5월 운영자 1명에 대해 체포영장을 발부받았습니다. 음란물 방조혐의 입니다.

그러자 워마드 등에선 편파수사라며 반발했습니다. 여성 혐오 게시물이 올라오는 '일베' 수사에는 소극적인 경찰이 워마드만 표적수사를 한다는 겁니다.

경찰은 워마드 운영자가 지난해 12월 해외로 출국한데다, 서버가 미국에 있어 강제 수사가 불가피하다며 이런 주장을 일축했습니다.

또 불법 게시물이 올라온 일베에 대해서는 올해만 사건 69건을 접수해 운영진의 도움을 받아 이중 53건을 검거한 반면, 워마드는 32건 중 검거 사례는 한 차례도 없었다고 설명합니다.

실제로 워마드에는 천주교 성체 훼손사진, 남성 누드모델 불법촬영 사진, 성당 방화예고글 등이 올라와 문제가 됐지만 관련 수사는 제자리걸음입니다.

경찰은 차별없이 수사하고 있다는 입장입니다.

민갑룡 / 경찰청장 (어제)
"그 누구든 불법촬영을 게시하고 유포하고 방조하는 사범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수사를 해나가고 있습니다."

경찰의 입장 발표에도 편파수사 규탄시위를 네차례 이어온 '불편한 용기'측은 "분노를 보여주겠다"며 대규모 시위를 예고했습니다.

TV조선 이유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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