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난 9일 이뤄진 대질 조사에서 김경수 지사와 드루킹 측의 진술은 하나도 일치한 게 없는 상황입니다. 특검은 김 지사 신병처리를 놓고 장고에 들어갔습니다. 누구 말에 신빙성을 두느냐는 내일 특검팀 전체회의에서 논의될 예정입니다.
김주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경수 지사와 드루킹 김동원 씨 대질조사에선 재작년 10월 이른바 '송민순 회고록 사건'이 언급됐습니다.
킹크랩 시연회나 오사카 총영사 인사청탁 등 핵심적인 내용부터, 이같은 부수적인 사실관계까지 양측의 주장이 첨예하게 대립하는 겁니다.
결국 허익범 특검은 내일 수사팀 전체회의를 열고, 김 지사 신병처리 방향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기로 했습니다.
특검 수사 기간이 내일이면 12일밖에 남지 않은 만큼, 늦어도 이번주 초엔 김 지사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여부가 결정될 전망입니다.
TV조선 김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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