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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손흥민 결장' 김학범호, 쓰리톱으로 바레인 격파

등록 2018.08.14 21:43 / 수정 2018.08.14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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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시안게임 2연패에 도전하는 우리 축구대표팀이 내일 바레인과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릅니다. 어제 합류한 손흥민은 결장이 유력한데, 쓰리톱 전술로 공격력을 강화할 전망입니다.

박상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손흥민은 소속팀 토트넘의 개막전을 치르고 나서 곧바로 자카르타행 비행기에 올라, 어제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합류했습니다. 주장이라는 중책까지 맡았지만 컨디션 조절을 이유로 내일 바레인과의 첫 경기에는 결장합니다.

한 수 아래 전력인 바레인이 밀집 수비 전술을 들고 나올 것으로 보여, 선제골의 중요성이 어느 때보다도 큰 상황. 김학범 감독은 손흥민이 없는 경우를 대비한 대표팀의 전술, 쓰리톱을 예고했습니다.

일본 J리그에서 절정의 득점력을 과시하고 대표팀에 합류한 황의조가 최전방, 황희찬과 이승우가 좌우 측면을 책임집니다. 황의조가 수비와 경합을 펼치는 사이, 황희찬과 이승우가 빠른 발을 이용해 바레인의 수비 뒷공간을 노리는 전략입니다.

이승우
"저보다 더 좋은 기회가 있으면 패스를 주고, 제가 넣을 수 있으면 넣도록 하겠습니다."

와일드카드 골키퍼 조현우는 무실점 수비를 다짐했습니다.

조현우
"일방적으로 공격을 펼치다보면 충분히 역습이나 수비 상황이 올텐데, 김민재 선수나 수비들끼리도 정말로 얘기를 많이 했고."

오는 17일 말레이시아전부터는 손흥민을 포함한 모든 전력을 가동할 수 있습니다. 손흥민이 없는 첫 경기, 김학범 감독의 전술을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시험대입니다.

TV조선 박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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