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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독도는 한국땅' 국경선 표기한 일본 지도 원본 최초 공개

등록 2018.08.15 21:30 / 수정 2018.08.15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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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은 독도가 자기들 땅이라고 교과서에도 싣고 전 세계를 상대로 끊임없는 여론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그런데 독도가 분명히 한국땅으로 표기된 구한말 일본의 군사 지도가 광복절을 맞아 처음으로 공개됐습니다.

이승훈 기자가 보여 드리겠습니다.

[리포트]
구한말 조선과 청나라, 일본을 그린 지도입니다. 일본과 조선 사이 동해바다에, 기존 지도에는 없는 해상 국경선이 있습니다. 조선 영해에 '송도'라고 쓴 글씨가 선명합니다. 독도입니다. 일본인 지도 제작자인 요시쿠라 세이지로가 1895년에 만든 '일청한군용정도'입니다.

강원도 영월 호야지리박물관은 광복절을 맞아 오늘 처음 원본을 공개했습니다.

하홍태 / 울산시
"정말 중요한 자료이기도 하고, 오늘 광복절 이라서 저에게도 뜻깊고 남다르게..."

이 지도는 일본이 독도 영유권 주장의 근거로 삼는 시마네현 고시보다 10년 먼저 만들어졌습니다. 1905년 시마네현 고시 전에 일본이 만든 옛지도 가운데 해상 국경선이 표시된 유일한 지도입니다.

양재룡 / 영월 호야지리박물관장
"국경선이라는 것을 범례 속에 명시를 했어요. 시마네현 고시보다 10년 전에 한국의 영토를 일본 스스로가 그린 지도가 여기..."

영월 호야지리박물관은 '일청한 군용 정도' 원본을 이달말까지 시민에 공개합니다.

TV조선 이승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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