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스포츠

아시안게임 남북 홍보관도 개관…3km 두고 따로 운영

등록 2018.08.19 19:26 / 수정 2018.08.19 19:55

  •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앵커]
최근 스포츠축제에서 빠지지 않는게 내셔널 하우스, 바로 국가 홍보관입니다. 자카르타에도 '코리아하우스'가 문을 열었습니다. 남북 공동 운영 얘기도 나왔지만, 결국에는 3km 떨어진 곳에서 따로 운영하게 됐습니다.

정수양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파이팅"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중심가에 '코리아하우스'가 열렸습니다.

이인정
"아시아 대륙 45개국과의 국제 스포츠 교류와 남북 체육 교류의 장으로 운영하고자 합니다."

대회 기간 동안 국가대표 선수단 지원은 물론, 한복, 한글 체험 등 각종 한국 홍보 행사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아시안게임에서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당초 남북 공동 운영 얘기도 나왔지만, 결국에는 무산됐습니다. 시간이 부족했다는 게 이유였습니다.

이기흥
"단일팀 문제라든지 공동 입장 이런 문제들 때문에 코리아하우스는 아무래도 논의가 좀 늦게 돼서"

대신 '한국의 밤'과 '선수단의 밤' 행사에 북측을 초청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은 우리 '코리아하우스'에서 3km 정도 떨어진 곳에 선수단을 지원하는 시설을 따로 운영합니다. 북한 올림픽 회관에서는 계순희 등 북한 스포츠 스타를 소개하고, 각종 시설, 행사 사진으로 북한의 스포츠를 홍보하고 있습니다.

북한 관계자는 "공동 운영을 논의하기 전에 이미 장소를 빌려서 어쩔 수 없었다"며 "다음 올림픽 때는 남북이 공동 운영했으면 좋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TV조선 정수양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