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사회

[더하기뉴스] "네가 뭔데"…제주공항서 승객이 보안요원에 주먹질

등록 2018.08.19 19:36 / 수정 2018.08.19 20:08

  •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앵커]
놓치면 아쉬운 뉴스 더하기 뉴스 시간입니다. 사회부 하누리 기자 나와있습니다. 안녕하세요.

#"네가 뭔데" 공항 주먹질

"네가 뭔데" 공항 주먹질, 이건 무슨 일인가요.

[기자]
네, 제주국제공항에서 벌어진 일입니다. 한 20대 여성 김모씨가 공항검색대를 통과하려다가 제지를 당하자 여성 보안요원에게 주먹을 날렸다고 합니다. 보통 비행기를 타려면 티켓과 여권 같은 신분증이 필요하죠. 그런데 이 여성은 유효기간이 지난 임시 주민등록증을 가지고 있어서 검색대에서 제지를 당한 건데요. "항공사에서 표를 끊었는데 너네가 뭔데 막느냐"면서 심한 욕설을 퍼부었고, 통하지 않자 보안검색대로 뛰어들어가려다 요원들이 막자, 주먹을 휘둘렀다고 합니다.

이 여성은 공항경찰대에 이어 관할 경찰서에서도 조사를 받게 된다고 하는데 항공보안법상 공항에서 출입통제 업무를 방해하면 5년 이하의 징역이나 5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집니다.

#군인도 PC방

[앵커]
군인도 PC방, 이제 병사들이 외출해서 좀 더 자유롭게 지낼 수 있다는 소식이죠?

[기자]
네, 국방부는 평일 일과를 끝낸 병사가 외출할 수 있는 제도를 시행하기 위해 우선 시범 적용을 하는데요. 적용 부대를 당초 계획에서 늘려, 육·해·공군, 해병대 등 13개 부대로 선정하기로 했습니다. 특이한 건 PC방 출입이 제한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물론 지휘관의 승인은 받아야 합니다. 이 외에도 가족 면회와 진료, 단합활동 등을 할 수 있습니다. 음주는 제한됩니다.

외출 제도는 내일부터 10월까지 시범 적용한 뒤 장단점을 평가해 전 부대로 확대 적용하게 됩니다.

#손흥민 SNS에 몰려간 팬들, 왜?

[앵커]
네 다음은 우리 대표팀 손흥민 선수 소식인데요. 좋은 소식이 아닌가 봐요.

[기자]
네, 그제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조별리그에서 말레이시아가 한국에 2:1로 승리를 했죠. 근데, 말레이시아 축구 팬들이 손흥민 선수 SNS로 몰려들었습니다.  "말레이시아에 지려고 인도네시아까지 왔냐" "말레이시아 리그부터 시작해라" 이런 조롱을 한겁니다. 이러자 한국팬들, 가만 있지 않겠죠. 결국 SNS에서 양국 팬들 사이에 욕설까지 오가는 싸움이 나고 말았습니다.

이게 처음이 아닌데요. 2016년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에서도 이란이 우리를 꺾자, 이란 축구팬들이 손 선수의 SNS에 실력을 폄하하는 비난 댓글을 남긴 적도 있었습니다. 승리했다는 기쁨이, 스포츠 정신으로 이어지지 못하고 언어 폭력으로 이어져서 상당히 아쉽습니다.

[앵커]
네, 우리 대표님 내일 밤 키르기스스탄과 경기가 있는데 이번에는 선전을 기대해봅니다. 하누리 기자였습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