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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맛 갖곤 안 돼…맥주, '개념'으로 마신다

등록 2018.08.19 19:40 / 수정 2018.08.19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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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역맥주부터 해외 수제맥주까지 다양해진 맥주맛처럼 맥줏집도 각기 개성을 갖추며 한층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이루라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락기 스틱을 잡은 손놀림이 분주합니다. 한껏 집중하더니,안타까운 신음이 절로 나옵니다.

다른 한 쪽에선 뽑기가 한창인데 놓치고, 놓치고, 또 놓치고... 3전4기만에 성공! 

곳곳이 게임 천국인 이 곳, 맥줏집입니다.

"주문하신 맥주 나왔습니다~"

맥주 한 잔을 시키면 이렇게 코인(동전)이 나오는데 이걸로 오락을 즐길 수 있습니다. 맥주와 오락, 재미가 두 배가 되겠죠. 회사 밀집 지역인 만큼 직장인들의 추억을 겨냥했습니다.

회사원
"옛날 생각도 많이 나고요. 회사 근처에 펍이 있어서 스트레스도 굉장히 많이 풀 수 있는 방법인 것 같아요.."

관계자
"요즘 소비자들이 트렌드에 민감하고 굉장히 많은 종류의 맥주들이 만들어지고 있기 때문에 좀 더 이 곳만의 개성이라든지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중국집을 연상케하는 간판. 내부는 책자부터 티셔츠, 인형까지... 영국 축구팬들을 겨냥했습니다.

경기가 있는 날은, 팬들이 모여 응원하는 장소로 탈바꿈합니다.

매니저
"(대표가)축구 볼 때 혼자보는 것보다 여럿이 보는 게 재밌고, 놀 때 여럿이 노는 게 재밌으니까 그런 공간을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을 하신 것 같아요..."

맥주의 맛은 기본, 이제는 멋과 개념으로 도전장을 내밉니다.

TV조선 이루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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