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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北석탄 반입 업체, 北석탄 '제3국 수출'도 관여"

등록 2018.08.21 21:09 / 수정 2018.08.21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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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산 석탄 밀반입 문제도 여전히 의혹 덩어리입니다. 정부는 수입 업체의 단순 일탈로 결론을 내렸습니다만, 이 업체가 국내 반입뿐 아니라 제3국으로 중개무역을 해 왔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국내로 들여온 북한 석탄은 수수료 명목으로 받은 것이어서 전체 거래량은 훨씬 클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윤우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10일, 관세청은 국내에 반입된 북한산 석탄은 북한산 석탄을 중개무역 한 대가로 받은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노석환 / 관세청 차장 (지난 10일)
"피의자들은 '북한산 물품'을 러시아를 경유하여 제3국으로 수출하는 중개무역을 주선하면서 그 수수료 명목으로 석탄 일부를 수입..."

이 피의자들이 중개무역으로도 다룬 '북한산 물품' 역시, '북한산 석탄'이었고, 관세청은 이 사실을 알고도 추가 수사하지 않았다고 자유한국당 심재철 의원이 주장했습니다.

심재철
"피의자들이 제3국으로 중개 무역한 북한산 물품이 북한산 석탄임을 관세청 관계자로부터 확인했습니다."

심 의원은 관세청에서 '쉬쉬'한 탓에 UN보고에서도 누락이 됐다고 주장했습니다. 김영문 관세청장은 관세청이 기소한 4건은 UN 보고가 이뤄졌다고 해명했습니다. 심 의원은 피의자들이 수수료로 받은 석탄이 시가 60억원에 달하는 3만 3000t에 달하는 만큼, 제 3국에 중개 무역한 석탄은 훨씬 큰 규모라고 주장했습니다.

TV조선 윤우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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