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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의용 특사단' 내일 방북…2박 3일 남북회담 타진

등록 2018.09.04 21:32 / 수정 2018.09.04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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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일 청와대 정의용 안보실장 등 특사단이 문재인 대통령의 친서를 갖고 북한을 방문합니다. 북한의 비핵화 조치를 이끌어내면서 남북미의 종전선언을 이끌어내는 묘수 풀이를 해야 합니다.

신정훈 기자. 특사단이 김정은 위원장을 만날지 여부는 아직 미정이라죠?

[리포트]
예, 지난 3월 방북 때는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정의용 실장과 서훈 국정원장 등 우리 특사단 일행을 맞이했는데, 이번에도 만남이 이뤄질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정 실장이 전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을 만나면 정 실장은 문재인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할 계획입니다. 특사단은 내일 아침 일찍 항공편으로 평양으로 떠납니다.

정 실장은 남북관계 발전을 통해 비핵화 협상을 견인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교착에 빠진 미북 협상 진전을 위해 북한의 비핵화 조치를 이끌어내는 게 특사단의 숙제입니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김정은이 유엔총회에 참석하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고 말해 종전선언 협상이 조기에 급진전되기는 힘들 것이라는 전망을 전했습니다.

하지만, 비핵화 진전과 관계없이 남북경협 협의도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청와대는 남북 정상회담을 이달 17일에서 21일 사이에 2박3일 일정으로 계획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TV조선 신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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