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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구글까지 국내 시장 진출…AI 스피커 시장, 6개 업체 '혈투'

등록 2018.09.11 21:38 / 수정 2018.09.11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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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말 한 마디만 하면, 뭐든 척척 되는 세상. AI, 인공지능 스피커 얘기입니다. 이 시장이 이미 국내 업체들 경쟁만으로도 뜨거운데 구글까지 새롭게 진출하면서, 판도가 어떻게 변할 지 관심을 끕니다.

정준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TV에서 동영상 틀어줘"

한 마디 말로 TV를 켭니다. 공기청정기와 의류관리기도 마찬가지입니다. 블라인드를 내리거나, 조명을 조절하고 싶을 때에도, 손을 쓸 필요가 없습니다.

번역 기능도 있어서, 외국어 공부에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영어로 '만나서 반갑습니다'가 뭐야?") "Nice to meet you"

구글이, 국내 AI 스피커 시장에 진출했습니다.

미키 김 / 구글 아태지역 하드웨어 사업 총괄 전무
"한국은 구글에게 있어서 매우 중요한 시장이고요. 이제 열리고 있고 시작되고 있는 시장이라고 생각합니다."

AI 스피커가 처음 나온 건 2016년. SK텔레콤을 시작으로 KT와 LG유플러스, 뒤이어 네이버와 카카오가 시장에 뛰어들었습니다. 그만큼 서비스도 다양해졌습니다. 호텔 이용이 편리해지고, 

"실내온도기 온도는 25도로 설정됐습니다."

편의점 업무도 도와줍니다.

(배송차량 도착시간 알려줘) "현재 배송 차량이 3개 점포 전에 있으며…" 

2016년 출시 당시 1만 대였던 AI 스피커 시장은, 올해 말까지 300만 대 규모로 커질 전망입니다. 여기에 삼성전자도 출시를 예고하고 있어서, AI 스피커 경쟁은 더 치열해지게 됐습니다.

TV조선 정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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