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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정의선 부회장, 현대차그룹 총괄부회장으로 승진

등록 2018.09.14 15:57 / 수정 2018.09.14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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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 총괄부회장 / 조선일보 DB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이 현대자동차그룹 수석 총괄부회장으로 승진했다.

2009년 현대차 부회장으로 승진한 뒤 9년 만에 그룹 수석부회장에 올랐다.

정 수석부회장은 신사업 추진, 인사, 통상 문제 등 현안을 정몽구 회장에 보고하고 재가를 받아 실행한다고 현대차그룹은 설명했다.

재계에서는 '3세 경영' 수순에 들어간 거라고 분석하고 있지만, 현대차그룹은 이를 부인하고 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정 수석부회장은 정 회장을 보좌하는 역할"이라며, 그룹 전반으로 확대되는 게 아니라는 것이다.

하지만 현대차는 물론, 기아차, 현대제철, 현대건설, 현대모비스 등 계열사 경영을 총괄하는 자리에 오른 만큼, 경영승계가 언제 이뤄지더라도 이상할 게 없는 체계가 만들어졌다는 평가다.

정 수석부회장의 그룹 내 입지가 강화되면서 그가 관심을 보여온 미래차 관련 사업이 더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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