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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정상회담 생중계 합의…文대통령, 서해 직항로로 방북

등록 2018.09.14 21:00 / 수정 2018.09.14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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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주 열리는 남북정상회담을 위한 실무회담이 오늘 판문점에서 열렸는데, 합의된 것 중 가장 눈에 띄는 건 정상회담을 생중계 하겠다는 겁니다. 지난 2000년 김대중 대통령이 순안 공항에서 김정일 위원장을 만나는 순간이 생중계 된 적이 있긴 하지요. 청와대를 연결해서 이 밖에 또 어떤 것들이 합의됐는지 좀 물어보겠습니다. 

신정훈 기자 나와 있지요? 그러니까 서해 직항로를 통해서 방북한다 그리고 정상회담을 생중계한다는 건데 생중계는 언제부터 하게되는 겁니까?

[기자]
도착 순간의 생중계 여부는 확실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문재인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을 처음 만나는 순간은 생중계를 하기로 남북이 합의했습니다.

다만 그 장소와 시간이 어디가 될지는 발표되지 않았습니다. 2000년 김대중 대통령의 방문 때처럼 김정은 위원장이 공항으로 직접 영접을 나온다면, 공항에서부터 생중계가 될 수 있습니다

권혁기
"양 정상의 첫 만남과 정상회담 주요 일정은 생중계하기로 합의하였으며, 북측은 남측의 취재와 생중계에 필요한 편의를 제공하기로 하였습니다"

지난 4월 정상회담 때처럼 정상회담 모두 발언까지는 생중계로 전국민이 함께 볼 수 있을 전망입니다.

도보로 군사분계선을 넘었던 노무현 대통령과 달리 문 대통령은 전용기편으로 서해직항로를 통해 평양으로 들어갑니다. 정상회담 준비를 위한 선발대는 모레 육로로 출발합니다.

[앵커]
이제 회담이 불과 나흘앞으로 다가 왔는데 구체적인 일정이나, 회담 의제 같은 건 아직 공개된 게 없습니까?

[기자]
남북은 2박3일의 일정에 합의했지만, 내용은 오늘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다음주 초쯤 공개할 예정입니다.

일각에선 북한의 집단 체조 관람과 금수산 태양궁전 등의 방문 가능성도 거론됩니다. 정상회담 의제는 비핵화부터 종전선언, 군사긴장 완화, 남북 경협까지 다양할 전망입니다.

남북은 어제 17시간 동안 군사회담을 열었지만, 결과를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비무장지대에서의 초소 철수, 서해평화수역 설치 논의 결과를 정상회담에서 발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4대그룹 총수의 방북을 요청한 만큼 경협도 논의할 예정이지만, 대북제재가 그대로인 상황에서 구체적인 결과가 도출되기는 어렵다는 관측이 많습니다.

핵심은 비핵화입니다. '연내 종전선언'을 위해 북한의 핵 리스트 제출 등의 초기 비핵화 조치를 이끌어내느냐가 이번 정상회담의 최대 관건입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TV조선 신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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