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종부세·대출 문의 빗발…매수·매도 줄어 '거래 절벽' 불가피

등록 2018.09.14 21:11 / 수정 2018.09.14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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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편 오늘 은행에는 대출 문의 전화가, 부동산 중개업소에는 종부세 관련 문의 전화가 하루종일 빗발쳤다고 합니다. 어제 나온 대책에 대해 당장 내가 얼마나 영향을 받을 것인지 모두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어서 최원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의 한 은행지점. 하루종일, 주택담보대출 문의가 이어졌습니다. 대출을 옥죈 탓에, 추가 대출이 가능한지, 가능하다면 어떻게 받을 수 있는지 묻는 전화들입니다.

하나은행 관계자
"다주택 보유자 및 신규주택 구입 예정자 중심으로 간간이 문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1주택자가 주택 한 채를 더 사서 갭투자를 하려다 방법이 막히자, 계약을 해지하는 사례도 나왔습니다.

전진희 / 공인중개사
"문의 전화가 상당히 많이 오는데, 전세자금대출 받는 게 가장 큰 문제인 것 같아요. 그래서 해약하는 사태도 벌어지고…."

고가주택이 많은 지역의 부동산중개업소들은, 종합부동산세 때문에 바빴습니다. 종부세가 얼마나 나올 지를 알아보는 문의전화가 잇따랐습니다.

서울 강남권의 1주택자들은, 다주택자나 투기 세력 때문에, 자신들까지 징벌성 세금을 내게 됐다는 불만을 쏟아냈습니다.

1주택 보유자
"투기를 목적으로 하는 것도 아니고 30년이상 살아오면서 올라가는 건 세금밖에 없어요."

매물을 내놓은 경우는 극히 일부에 불과했고, 사겠다는 사람도 종적을 감췄습니다.

공인중개사
"다 어제까지만 해도 사겠다고 했는데 지금은 관망을, 안 사고 지켜보겠다고만 했습니다."

집을 사려는 사람도, 팔려는 사람도, 눈치보기에 들어가면서, 서울 주택 시장에서는 당분간 거래절벽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TV조선 최원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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