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괴물 허리케인 美 남동부 강타…물폭탄에 곳곳 정전 '비상'

등록 2018.09.14 21:18 / 수정 2018.09.14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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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동남부 지역엔, 괴물 허리케인으로 불리는 플로렌스가 강타했습니다. 풍속은 다소 약해졌지만 엄청난 물폭탄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미 곳곳에서 정전 사태도 발생했습니다.

이태형 기자입니다.

[리포트]
해안가에 매달린 성조기가 몰아치는 비바람에 찢겨져 나갑니다. 노스 캐롤라이나 주의 한 공원은 물바다로 변했고, 도로엔 성인 무릎 높이까지 물이 차올라 큰 트럭이 겨우 지나갈 정도입니다.

로이 쿠퍼 / 노스캐롤라이나주 주지사
"바람과 파도에 바닷물이 해안 도로까지 밀려오면서 마치 강처럼 변해버렸습니다."

현지시간 13일 저녁, 초강력 허리케인 플로렌스가 미국 남동부 지역을 강타했습니다. 풍속이 시속 150km로 줄면서 위력이 1등급으로 약화됐지만, 미 기상 당국은 "여전히 생명을 위협할 수준"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노스 캐롤라이나주에만 38조 리터, 올림픽 규격 수영장 1500만개를 채울 만큼의 엄청난 비가 예상돼 침수 피해가 우려됩니다. 8만 8천 가구와 사업체에 전기 공급이 이미 끊겼으며, 동부 해안에 위치한 원자력 발전소들도 잇따라 가동을 중단했습니다.

할 니드햄 / 기상예보 회사 CEO
"해안 뿐 아니라 내륙에도 집중호우가 예상돼 역사적인 강우량을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노스, 사우스 캐롤라이나 등 미국 5개 주와 워싱턴 DC에 비상사태가 선포된 가운데, 블룸버그 통신은 최대 22조원의 경제 피해가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tv조선 이태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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