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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 김부선-강용석 "경기 아닌 서울서 조사받겠다"

등록 2018.09.14 21:21 / 수정 2018.09.14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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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진실공방을 벌이고 있는 배우 김부선 씨가 변호사를 대동하고 23일 만에 다시 경찰에 출석했습니다. 김씨가 선임한 변호사는, 옛 새누리당 의원 출신인 강용석 변호사입니다. 두 사람의 과거 이력을 봤을 땐 다소 의외의 조합이지요. 오늘의 포커스입니다.

[리포트]
경찰서 안으로 들어간지 30분 만에 나온 배우 김부선 씨.

김부선 (지난달 22일, 경기분당경찰서)
"변호사 입회 하에 // 이재명 씨에 대한 고소장을 같이 가져와서 정식으로 진술하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23일 만에 다시 경찰에 나온 김씨는 정말 변호사를 대동했습니다. 김씨 옆에 서 있는 사람. '투철한' 고소고발 정신으로, 자칭타칭 '고소왕'이라 불리는 강용석 변호사입니다.

김부선
"제가 지금 차안에서 계약서에 도장을 찍었습니다."

변호사를 막 선임한 김부선 씨의 언론 대응. 확실히 좀 달라진 것 같기는 하네요.

기자
"오늘 경찰 조사에선 어떤 진술 하실 건가요?"

김부선
"어 저는~"

강용석
"그건 지금 여기 말씀드린 대로.."

김부선
"사진까지 있습니다. 그러니까.."

강용석
"네 거기까지만..."

여권 지지 성향을 보여왔던 김씨와 옛 한나라당 의원 출신 강 변호사의 '콜라보레이션'. 사실 조금 의외입니다.

앞서 강 변호사가 김 씨의 SNS에 이번 사건을 돕겠다는 의사를 표현했지만 김 씨가 거절 의사를 표시하기도 했죠. 김씨 역시 이를 의식했을까요?

김부선
"(강용석 변호사는) 5년 동안 참여연대에서 활동한 투쟁가이시기도 합니다. 적폐를 가리는데 뭐 진보, 보수가 어디있습니까?"

강 변호사를 추천한 사람이 박주민 민주당 최고위원이라는 김씨의 주장도 꽤 놀랍습니다. 박 최고위원은 과거 참여연대 변호사 시절 "강용석 의원은 건전한 비판을 위해서가 아니라 상대방에 대한 흠집내기로 인지도를 높이려는 측면이 강했다"고 비판한 적도 있습니다.

김부선
"강용석 변호사님을 만나서 모든 사건들을 수임하고 의뢰해보는 게 어떻겠냐고 하셨습니다. 확인해보십시오."

그래서 확인해보려 했는데.. 답변은 끝내 들을 수 없었습니다. 김 씨 측은 이재명 경기도지사 관내에 있는 분당경찰서 수사를 믿을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강용석
"이재명에 대해서 공직선거법 위반, 정보통신망법 위반, 명예훼손, 무고 등으로 고소장을 서울에 소지한 검찰청에 다음 주 중에 제출할 예정입니다."

오늘 경찰 조사에선 진술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씨와 진실공방을 벌이고 있는 이재명 지사 역시 변호사 출신으로 '고소왕'이란 별명이 있죠. 고소왕 대 고소왕의 법리대결. 어떻게 마무리될까요?

뉴스9 포커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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