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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메르스 밀접접촉자 21명 1차 '음성'…"확산 가능성 낮다"

등록 2018.09.14 21:28 / 수정 2018.09.14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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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연이어 사고 소식을 전해드렸는데, 이번엔 한시름 놓을 소식입니다. 메르스 확진 환자가 나온지 7일째인 오늘도,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고, 밀접 접촉했던 21명도 1차 검사에서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왔습니다. 보건당국은 메르스가 확산될 가능성이 낮다고 밝혔습니다.

이일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메르스 추가 감염 가능성이 높은 사람들은 확진자와 같은 비행기를 탔거나 국내 병원 등에서 접촉했던 사람들입니다.

이들 밀접 접촉자 21명에 대해 보건당국이 메르스 평균 잠복기 6일째를 맞아 1차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왔습니다.

정은경 / 질병관리본부장
"격리 중인 밀접접촉자의 심리적인 안정을 도모하고 철저한 모니터링을 실시하기 위해 실시하였으며"

보건당국은 오는 20일 시행하는 2차 검사에서도 모두 음성 판정이 나올 경우 22일 자정을 기해 격리를 해제할 계획입니다.

확진자 발생 7일째인 오늘도 추가 의심환자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소재가 파악되지 않은 일상 접촉 외국인은 2명으로 줄었습니다.

확진자는 안정적인 상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보건당국은 확진자의 증세와 접촉력 등을 고려할 때 앞으로 메르스가 확산할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했습니다.

김양수 / 대한감염학회 이사장
"확진 환자가 증상이 거의 없는 상태에서는 우선 다른 사람들에게 전파시킬 가능성이 굉장히 적을 거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해외 감염병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해외보건의료시스템과 접촉자 소재 파악을 위한 감시시스템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TV조선 이일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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