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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트럼프, 1시간 만에 "흥미진진" 반응…'핵 사찰' 표현에 의견 분분

등록 2018.09.19 21:01 / 수정 2018.09.19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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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기에 대한 미국의 반응도 나왔습니다. 트럼프 미 대통령은 평양공동선언이 나온지 1시간여 만, 그러니까 미국시간으로는 자정 무렵에 "매우 흥미롭다"는 글을 올렸습니다. 하지만 이번 합의가 비핵화에 대한 의미있고 검증가능한 조치인지에 대해서는 미국 정부의 공식 평가가 아직 나오지 않았습니다.

보도에 이유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남북 정상이 평양 공동선언을 발표한 지 약 한 시간 뒤, 트럼프 대통령이 "매우 흥미진진"하다는 트윗을 올렸습니다. 미국 현지시간으로 자정무렵이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이 최종협상에 부쳐질 핵사찰 허용에 합의"했으며 "국제 전문가 참관하에 엔진 시험장과 미사일 발사대의 영구 폐기에도 합의했다"고 밝힌 겁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 쓴 '핵 사찰'이란 표현을 두고 의견이 분분합니다. 남북 공동선언에는 핵 사찰이라는 표현이 없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핵 사찰 허용이 미북 간 최종 협상 의제로 포함된다는 건지, 아니면 단순히 엔진시험장 폐기등에 대한 전문가 참관을 트럼프 대통령이 핵사찰로 표현한 건지 모호하다는 겁니다.

서 미 국무부는 비핵화를 위한 실질 조치를 희망했습니다.

헤더 나워트 / 美 국무부 대변인
"북한 비핵화를 향한 의미있고 검증 가능한 조치들을 보기를 희망합니다."

공동 선언이 미국의 입장에 부합하는 것인지, 공식적인 평가가 아직 나오지 않은 가운데 한미정상은 오는 24일 미국에서 회담을 갖고 남북 정상회담 결과를 논의할 예정입니다.

TV조선 이유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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