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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결국 '공급 확대' 꺼낸 정부 "미니 신도시 4~5개 만든다"

등록 2018.09.21 21:01 / 수정 2018.09.21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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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발표한 3만5천호를 제외한 나머지 26만호 공급 방안으로 정부는 3기 신도시 카드를 꺼냈습니다. 서울과 분당, 일산 같은 1기 신도시 사이에 너댓 곳의 미니 신도시를 새로 만들겠다는 건데, 이중 한 두 곳은 연내에 구체적인 입지를 확정해서 발표할 계획입니다.

이어서 박상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주택 공급 확대를 위한 정부의 선택은, '3기 신도시'였습니다. 서울과 1기 신도시인 분당과 일산 등의 사이 지역에 자족형 신도시 4~5곳을 새로 만든다는 겁니다.

330만㎡급 규모에, 20만 호를 짓습니다. 서울 도심과 거리가 멀어 흥행성이 떨어졌던 2기 신도시의 전철을 피하기 위해 서울 접근성이 좋은 매력적인 택지 확보에 중점을 둔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이 지역의 대규모 택지 공급을 위해선 일부 그린벨트 해제가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이문기 / 국토부 토지주택실장
"각종 광역교통개선대책을 수립하고 하는 과정에서 광역교통망 계획이 충분히 반영될 거로 저희는 판단합니다."

신도시 계획은 판교, 동탄2, 인천 청라 등 2기 신도시 지정 이후로는 15년, 위례 신도시 이후로는 10년 만입니다.

정부는 올해 안에 1~2곳의 신도시 입지를 공개하고, 나머지는 내년 6월까지 발표할 계획입니다.

지난해 8.2 대책 이후 수요 억제와 규제에 부동산 정책의 초점이 맞춰졌다면, 이제는 신도시 건설이란, 공급 확대로 노선을 넓혔다는 평가입니다.

양도세 강화와 임대 활성화 대책으로 오히려 매물이 부족해졌다는 지적이 나오기 때문입니다.

최문섭 / 부동산 전문가
"신도시 하나당 약 3~5만가구의 아파트가 들어섭니다. 결국 투자자들이 신도시에 투자 할 것으로 보고 있고요."

3기 신도시 후보로는, 광명시흥지구, 하남감북지구, 고양JSD지구 등이 꼽히고 있습니다.

TV조선 박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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