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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상회담에 대통령 지지율 '껑충'…北 합의 지킬지에는 50% '글쎄'

등록 2018.09.21 21:28 / 수정 2018.09.21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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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평양 남북정상회담을 계기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1주일만에 11%P 훌쩍 뛰었습니다. 하지만 북한이 합의 내용을 지킬 것이라고 낙관한 응답자는 49%로, 1차 정상회담 이후보다 낮았습니다.

최원국 기자입니다.

[리포트]
부동산 가격 급등 등 경제, 민생 문제로 줄곧 내림세던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은 지난 2박 3일 간의 평양 남북정상회담으로 급반등했습니다.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는 지난 주보다 11%p 오른 61%로 조사됐습니다. 긍정 평가 이유로는 '남북관계 개선'이라는 답이 26%로 가장 많았고 '남북정상회담' 14%, 대북안보정책이 12%였습니다.

하지만 북한이 합의 내용을 잘 지킬 것이라고 전망한 응답자는 전체 응답자 중 49%였고 35%는 북한이 합의 내용을 지키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북한의 합의 이행을 낙관한 응답 비율은 지난 4월 27일 판문점 1차 남북정상회담 때보다 9%p 떨어졌고 비관 전망은 15%p 늘었습니다.

가상준 / 단국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지금 세번째 만났지만 첫번째 것이 잘 안됐었잖아요. 이행된 것들이 없었고. 그러니까 아마 회의감을 갖는 것..."

통일 시기와 관련한 물음에선 '10년 후쯤 점진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응답이 65%로 가장 많았고, '빨리 이뤄져야 한다' 19%, '통일되지 않는 것이 낫다' 12%였습니다.

TV조선 최원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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