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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단독] '휴대전화 시범 사용' 병사, 인터넷 도박하다 적발

등록 2018.09.23 19:19 / 수정 2018.09.23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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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4월부터 '국방개혁 2.0'의 일환으로 일부 시범부대에서 휴대전화 사용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5개월여 사용한 결과, 부적절하게 사용한 병사 다수가 적발됐는데요, 한 병사는 부대 내에서 인터넷 도박을 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윤우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휴대전화 사용' 시범부대 소속인 최 모 상병. 지난 5월, 부대 내에서 등록되지 않은 휴대전화를 무단으로 사용하다가 적발됩니다. 군 당국이 조사했더니, 인터넷 도박을 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군 관계자
"군 복무 중에도 (인터넷 도박을) 한 겁니다. 그 핸드폰에서 포렌식하고 이미징을 해서 지금 현재는 도박 혐의에 대해서는 혐의를 인식하고..."

최 상병은 입대 전에도 인터넷 도박 경험이 있었고, 입대 후에는 병가 기간때도 도박에 빠졌습니다.

이종명 / 한국당 의원
"병사들의 일과 후 휴대폰 사용에 대해 국방부에서는 자기 개발이나 건전한 여가선용을 내세우지만, 군사자료 유출이나 군 기강 해이의 우려가 있기 때문에...."

이밖에 4개 시범부대에서 지난 4월부터 5개월 동안 병사 540여 명이 휴대전화를 사용한 결과, 미등록 휴대전화 사용 17건, 허용시간 외 근무·취침 시간에 사용하다 적발된 경우가 10건으로, 총 25명 병사가 위반했습니다.

TV조선 윤우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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