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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첨단 IT와 만난 스크린 스포츠…연간 시장규모 5조 원 넘겼다

등록 2018.09.26 21:27 / 수정 2018.09.26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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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 스크린 스포츠 시장이 갈 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스포츠가 IT 기술을 만나 실내에서도 실감나는 각종 경기를 즐길 수 있는데, 원조라고 할수 있는 스크린 골프에 야구, 승마, 축구등 그야말로 못하는 경기가 없습니다.

김자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시원한 타구음과 함께, 야구공이 구장 저 멀리로 날아갑니다. 날아가는 표적을 향해, 온 신경을 곧추세웁니다. 스크린 클레이사격입니다.

김다영 / 서울 사당동
"실제 총 무게래요. 현실에 있는 것 같은 느낌? 쏴도 방아쇠 느낌이 오고 그래서 실제 같았고."

컬링과 승마, 축구 등 20여 개 종목과, 앱으로 즐겼던 게임도 있습니다. 대한민국 효자종목인 양궁도, 이제 스크린 스포츠로 즐깁니다. 스크린에 달린 센서가, 활의 속도와 방향을 분석해 정확한 점수를 매깁니다.

김강열 / 스크린스포츠 업체 본부장
"센서 기술을 종목별로 재해석을 해서 새로운 종목을 개발하는데 노력했습니다."

축구공을 차면, 스피드와 발의 각도를 분석합니다. 첨단 IT 기술이 스크린 스포츠와 만나면서, 시장 규모는 10년 사이 50배나 성장해 5조 원까지 커졌습니다.

스크린 골프 인구는 지난해 351만 명으로, 필드를 추월했습니다. 3D 기술로 현장감을 극대화했습니다.

민운영 / 서울 상암동
"헤드의 움직임이나 임팩트시에 헤드가 어떻게 맞았는지에 대한 부분까지 알 수 있어서."

야외 골프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한국 특유의 '방 문화'까지 더해졌습니다.

김지훈 / 골프존 개발본부
"여성 유저들의 증가율이 연간 15% 이상 보여주고 있고요. 실제 20~30대의 신규 유입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스크린 스포츠가 대중 속으로 파고들고 있습니다.

TV조선 김자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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