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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가을 야구 막차' 누가 타나?… KIA·LG·삼성, 피 말리는 3파전

등록 2018.09.26 21:41 / 수정 2018.09.26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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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마지막으로 '가을 야구 잔치'에 참가할 수 있는 5위 자리를 놓고 KIA, LG, 삼성이 피말리는 순위 경쟁을 펼치고 있습니다. 오늘 세 팀 모두 패하며 2경기차를 유지한 가운데 내일부터 KIA와 LG가 운명을 건 2연전을 치릅니다.

신유만 기자입니다.

[리포트]
SK와 LG가 2-2로 팽팽히 맞선 8회 말. SK 나주환이 왼쪽 담장을 훌쩍 넘기는 결승 쓰리런 홈런을 터트립니다.

나주환
"단순하게 생각하고 들어간 게 좋은 결과가 있었는데, 솔직히 연장은 가기 싫어서…."

김광현의 7이닝 2실점 호투까지 투타 조화가 잘 된 SK는 5위 싸움으로 갈 길 바쁜 6위 LG를 5-2로 꺾고 2위 굳히기에 들어갔습니다.

5위 KIA도 불붙은 kt 타선에 17안타를 얻어맞으며 2-9로 패했습니다. 로하스는 1회 130m짜리 큼지막한 투런포로 kt 창단 이래 첫 40홈런의 주인공이 됐고 kt의 고졸 루키 김민은 5이닝 1실점 호투로 시즌 3승째를 챙겼습니다.

LG와 승차 없는 7위 삼성도 한화에 덜미를 잡혔습니다. 타선이 불을 뿜은 한화는 다섯 개의 홈런을 터뜨리며 삼성 마운드를 무너뜨렸습니다. 

5위 경쟁팀 KIA·LG·삼성이 모두 패하며 세 팀의 승차는 그대로 유지됐습니다.

KIA와 LG는 내일부터 잠실에서 물러설 수 없는 2연전을 펼칩니다. 삼성은 kt, SK와 2경기씩 치르고, KIA는 LG 2연전 이후 홈에서 한화를 만납니다.

'가을 야구 막차 티켓'은 어느 팀이 차지할지, 세 팀 감독들의 잠못드는 밤이 찾아왔습니다.

TV조선 신유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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